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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한 행복 (정유정 作)

by 욱시무스 2021. 8.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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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한 행복  (정유정 著) 리뷰 

 

 

최근 유 퀴즈에 나오면서 이분 작품에 대해 관심이 많았습니다. 최근 영화로 개봉한 77년의 밤도 그렇고, 종의기원등의 작품을 읽어보고자 도서관을 전전했지만, 항상 대출되어있더군요.. 그래서 이번에는 신작을 아무 생각 없이 바로 구매해서 보기로 했습니다.

 

완전한 행복

 

저자

정유정

출판

은행나무

발매

2021.06.08.

 

 

등장인물

 

 

신유나 : 지유의 엄마이자 현재 차은호와 결혼한 상태

 

신재인 : 유나의 언니이나 어린시절부터 동생 유나와 사이가 좋지 못했다. 현재 기자로 활동중이며. 유나의 전남편 서준영과는 학창 시절부터 친구였고 연인이었다..

 

서준영 : 유나의 전남편이자 지유의 친부.

 

재인과 학교 친구이자 연인이었으나 재인의 동생 유나와 결혼했다. 유나와 이혼 후 어느 순간 행방불명된다

 

서민영 : 준영의 동생이자 준영이 행방불명된 후 그를 찾아다닌다.

 

서지유(차지유) : 유나와 준영 사이의 딸

 

차은호 : 신유나와 재혼했으면 전처인 윤희 사이에 차노아가 있으나, 어느 날 자고 일어난 사이 자신의 아들을 깔고 자서 질식사하게 했다는 충격과 누명을 받고 고민한다.

 

차노아 : 차은호의 아들로 66살 정도 되는 꼬마 아이이며,, 축구를 좋아하지만 선천성 심장질환을 가지고 있다.

 

지운 : 신유나의 전 애인 사이였으며,, 차은호의 학교 동료였던 진우와도 친구이다. 유나와 사귀던 중 졸음운전으로 인해 교통사고로 사망한다.

 

진우 : 차은호의 학교 동료이자 친구

 

윤희 : 차은호의 전처이며 노아의 친모

 

 

 

 

줄거리

 

 

지유는 엄마 유나와 함께 할머니가 물려준 반달 늪 습지에 있다. 엄마는 늪지에 사는 최강 오리 먹이를 주기 위해 고기를 자르고 찌고 삶아서 준비하고 있다. 지유는 자신의 아빠 준영이와 그 반달 늪을 거닐었던 장면을 현실인지 꿈인지를 회상하며 잠이 든다.

 

그 늪지대는 유나의 어린 시절 엄한 할머니와 할아버지와 함께 살아왔던 곳이고, 유나와 재인의 아버지는 집안 사정으로 재인만 함께 지내고 막내딸 유나를 그 반달 늪이 있는 할머니 댁에 보냈던 것이다.. 그때부터 유나는 자신의 행복을 빼앗아간 자신의 언니 유나를 저주하고 증오하기 시작한다. 그래서인지 재인의 옛사랑이었던 연인 서준영을 꾀어 결혼하고 지유를 낳는다. 하지만 결혼생활은 행복하지 못하고 이혼하게 되고 그러던 중 러시아 유학 중에 그곳을 여행 온 차은호와 진우를 만나게 되는데,, 차은호 역시 한번 결혼에 실패한 상황이었고 그 둘은 그곳에서 눈이 맞아 서로 재혼하게 된다. 하지만 은호 역시 전 아내 사이에 아들 노아가 있었다. 아느날 잦은 다툼이 있던 있던 날 유나가 타 준 차를 마시고 잠들던 은호는 자신의 몸에 깔려 죽어있는 아들 노아를 보고 충격에 빠지고, 자신은 노아를 살인한 아버지로 오해를 받게 된다. 한편 신재인은 동새의 전남편 준영의 여동생 ,, 서민영으로부터 오빠가 행방불명되었다는 얘기를 듣게 된다.. 시실 준영과 재인은 예전부터 연인 사이였으며,, 유나와 사이가 좋지 않은 최근에도 둘은 연락을 하고 있었다. 하지만 충주에서 자신과 만나고 유나의 통화를 받고 사라진 준영의 행방이 재인 역시 너무 궁금하게 된다.

 

그러던 중 유나의 부탁으로 지유를 며칠 돌보게 되고,, 지유의 잠꼬대를 듣고 유나와 진영 간의 문제가 있었음을 직감한다.

 

은호 역시 학교 동료이자 유나와 예전 사귀었던 지운의 친구였던 진우로부터 지운의 죽음이 졸음운전이었음 듣게 되고,, 자신 역시 유나가 타 준 차를 마시고 깨어난 후 노아가 죽어있음에 의심을 하게 되는데......

 

결국 반달 늪으로 모든진실과 준영의 행방을 찾아간 재인은 유나에게 감금당하고 준영이처럼 반달늪 습지에 최강 오리 먹이가 될 위기에 처하지만. 옆방에 있던 지유의 도움으로 감금에서 다행히 풀려난다. 다른 한편 진우와 민영을 통해 유나의 전남편의 행방불명. 유나의 옛 연인들이 하나같이 졸음운전으로 인해 교통사고 사망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 은호 역시 유나에게 이혼을 통보하려고 유나 할머니 댁인 반달 늪에 가서 유나를 만나는데 유나가 타놓은 수면제가 섞인 땅콩버터를 먹고 잠에 빠지는데 깨어나 보니 유나는 수레에 자신이 실어 습지로 자신을 빠뜨려버린다. 순간 누군가에 의해 자신을 늪에서 건져지는데 그는 바로 신재인.

 

신재인은 지유 덕에 감금된 방에 풀려나서 차은호를 습지로 버리려는 유나를 찾아서 유나와 최종 사투를 벌이게 된다. 마침 은호의 마지막 문자로 서민영은 경찰에 신고해서 유나의 반달 늪에 출동해있던 상황이고, 신재인과 다투던 중 모든 걸 달관한 유나는 골짜기에 몸을 던진다.

 

 

서평 

행복은 덧셈이 아니고, 뺄셈이야

 

불행을 가져올 요소를 하나씩 빼내는 거지

 

어린 시절 자신을 엄한 할머니에 거 버린 아버지. 그리고 자기 대신 따뜻한 부모 밑에서 자라온 언니 재인에 대한 질투와 분노. 유나는 어린 시절부터 자아에 대한 삐뚤어진 나르시시즘에 빠져있었으면 자신의 행복에 방해되는 요소들을 제거해 나가게 된다. 이런 모습들은 우리가 알고 있는 고유정 사건에서 많은 모티브를 찾은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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