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스커레이드 호텔 , 히가시노 게이고의 매스커레이드 시리즈의 시작
히가시노 게이고의 추리소설 <매스커레이드 시리즈> 중 첫번째 작품일 듯싶습니다..
베테랑 호텔리어 "나오미"와 엘리트 경찰 "닛타" "닛타"의 콤비 작품입니다.
줄거리
도쿄 한가운데 있는 초호화 호텔 코르테시아 도쿄.. 에서 경찰들이 긴밀히 수사 협조를 요청하고, 경찰 “닛타” 은 호텔의 프런트 직원으로 위장 근무하게 됩니다
이런 와중에 호텔 프런트 베테랑 직원인 “야마기시 나오미” 에게 호텔리어로써 업무를 교육받고 됩니다.
투철한 호텔리어로써의 사명감을 가지며, 호기심이 많은 나오미와 경찰 닛타는 처음 티격태격하며 마찰이 생겨나지만, 차츰 서로 간의 신뢰를 쌓아가게 됩니다.
한편 연쇄살인 사건에 대한 전말은. 이러합니다
세 번의 살인사건.. 각각에 살인사건 속에 남겨진 좌표들.. 그 좌표들은 다음 살인사건이 있을 곳을 암시하고 있었습니다.
결국 마지막 살인사건의 좌표가 가리킨 고은 코르테시아 도쿄 호텔이었고,, 아직 발생하지 않은 살인사건이지만, 이 호텔에서 경찰인력이 호텔 직원을 위장하며 사건을 해결하려 잠복하게 됩니다.
그러던 중 호텔 프런트에서 나오미의 도움을 받아 프론티 직원 행세를 하게 되는 닛타 형사.
이곳 호텔에 오는 갖가지 손님들을 보며 그들을 응대한 호텔리어로써의 사명감과 그들의 손님들 속에 감춰진 가면들을 최대한 지켜주려는 호텔 직원 나오미를 통해 많이 걸 느끼게 됩니다.
한 번은 앞을 보지 못하는 노부인이 호텔을 체크인하러 왔고, 닛타는 그녀를 의심하게 된다. 분명 장님인데 흰 장갑을 끼고 수많은 직원을 두고 나오미에게 갖가지 괴상한 주문을 하는 등의 고생을 시키는데, 결국 그 노부인은 다음에 찾아오실 자기 남편을 위해 미리 호텔 분위기를 살피러 온 손님이란 걸 알게 되고, 해프닝은 끝났습니다.
또 다른 손님 중에는 유독 , 닛타를 불러서 말도 안 되는 주문을 하고,, 곤경에 빠뜨리는데 알고 보니 그 손님은 고등학교 시절 닛타의 영어 담당 교생선생이었고,, 해외 유학파 닛타 때문에 학생보다 영어실력이 떨어지는 선생으로 낙인찍혀 결국 교사로서의 자신의 꿈을 포기하게 되었던 사람이었습니다.. 마침 시골로 내려가는 마지막 날 코르테시 아호텔에 묵으려 하고 그때 닛타를 보고, 그동안의 앙갚음을 하려 했던 것이나, 닛타의 변치 않는 서비스 정신에 모든 오해가 풀리는 해프닝을 격게 됩니다..
한편, 닛타의 또 다른 파트너 형사, 노세는 중년의 괴짜로써 나름대로 이번 연쇄살인사건의 첫 번째 살인 용의자의 알리바이를 추적하게 되고, 많은 결과를 도출하게 됩니다.
끈질긴 이 연쇄살인의 동기를 파헤치던 중,, 이 3개의 살인이 한 용의자를 통해 이루어진 연쇄살인이 아니라, 이 번 호텔에서 발생될 잠정적 4번째 용의자의 계획에 이루어진 각각 다른 사건들이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마치 한 명의 용의자가 이 4개의 사건을 일으켰을 거라는 점을 고려해서 일부러 경찰들로 하여금 수사를 혼돈스럽게 하기 위한 계략이었던 것입니다..
그러던 중 호텔에서 결혼을 준비하게 되는 다카무라 씨에게 이상한 와인이 배달되고 그 와인의 출처가 의심스러움을 발견한다. 이에 그동안 호텔 직원으로 잠복해있던 모든 경찰들이 이 결혼식에서 4번째 살인사건이 발생할 것을 직감하게 되는데..
모든 경찰인력이 이 결혼식에 집중되어 있을 때 우연히 노세가 전해준 2번째 살인 피해자의 과거 사진 속에 비친 안 인물을 닛타를 직시하고, 이 사건의 전말을 깨닫게 됩니다.
2번째 살인 피해자는 20대 중반의 한 남자로 예전 연극극단에서 배우로 일했던 이력이 있었으며,, 그 후 도쿄로 와서 한 부유한 여인과 사랑을 하던 중, 살해당하게 됩니다.
근데 노세가 보내준 사진 속에서 닛타는 예전 나오미를 곤혹스럽게 했던 앞을 못 보는 노부인의 얼굴을 보게 됩니다.
결국 나오미가 그 노부인으로부터 살인을 당할뻔한 순간 닛타의 도움으로 4번째 살인 용의자를 검거하게 되고, 사건의 전말을 듣게 됩니다.
노부인은 사실 30대 중반의 여성이고 분장으로 통해 눈먼 노부인 행세를 했던 것입니다..
그녀는 2번째 피해자 남성과 극단시절 하룻밤의 장난으로 아기를 가지게 되었고, 자기를 버리고 도쿄로 온 그 2번째 피해자를 만나기 위해 마침 그 피해자 남성이 투숙한 코르테시아 도쿄에 왔었습니다. 그때 나오미가 프런트 직원을 맡고 있었고, 나오미에게 그 남자를 만날 수 있게 방 번호를 알려달라고 부탁을 했지만, 나오미는 손님의 호텔리어로써의 투철한 사명감으로 완강히 거부하고, 그녀에게 남은 방도 없다고 미안하다고 그녀를 정중히 내보냈었습니다.
그런 상황에 그녀는 밖에서 그 남자를 기다렸으나, 그 추운 날씨 임신한 상태의 여인은 결국 아기를 유산하게 되고, 이에 대한 증오와 복수심으로 2번째 피해자 남자와 그때 자신을 도와주지 않은 나오미에 대한 살인 계획을 준비하게 된 것입니다.. 자신이 노출되지 않기 위해 일부러 연관성 없는 다른 살인 동 기자들을 모아 마치 한 명의 연쇄살인마에 의한 살인인 것처럼 위장했고, 호텔 결혼식에 경찰들이 집중하게 트릭을 만들어놓았던 것입니다.
결국 모든 걸 해결하고, 나오미와 닛타는 오붓한 저녁식사를 하며 끝납니다.
- 마치 여기 나오는 나오미와 닛타는 X 파일의 멀더 스칼렛 같이 서로를 인정하고 동경하지만 사랑이 아닌 애매한 관계의 남녀로 등장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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