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스커레이드 이브
일본 추리소설 거장 히가시노 게이고의 매스커레이드 시리즈 중 프리퀄
-처음 이 책을 보고, 각 챔 터마다 내용이 끝나는 옴니버스 단편인 줄로만 알았다.. 하지만 끝까지 책을 다 읽어보니,,
각 챕터에 나오는 코르테 지아 오사카 호텔의 클러크(직원) "나오미"와 엄친아 형사 "닛타"를 주인공으로 한 시리즈 "매스커레이드(가면)"의 프리퀄 작품임을 알게 되었다
책에서 등장하는 호텔과 나오는 나오미라는 프런트 직원이 마치 추리 탐정의 역할처럼 사건을 해결하거나 하는 중요인물로 등장하기도 하고, 또한 외국 유학경험과 부유한 집안의 엄친아 형사 "닛타"를 주인공으로하는 버디무비 스타일의 작품인데 이 작품은 둘이 아직 만나기 전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줄거리
1.가면도 제각각
마치 각자마다의 가면을 쓰고 투숙하는 호텔의 프런트에서 일하는 나오미. 그는. 손님들의 각자마다의 비밀을 보장해주는 호텔리어의 사명을 다하는 프런트 직원이다. 아주 싹수 없는 여자 손님을 체크인 해준 후. 이어 찾은 예전 야구선수. 지금은 유명예능에 출연하는 오야마 씨를 체크인해준다.. 근데 뒤따라오는 오야마의 매니저는 예전 대학 때 연인이었던 미야하라. 오랫만에 만남이지만 영 불편하다. 그러던중 퇴근 후 미야하라 씨로부터 도와달라는 전화를 받게 되고 미야하라 씨가 있다는 1105호실로 가보는데... 그곳은 오늘 짜증 나게 했던 그 싹 수녀의 룸이었고,, 미야하라는 그녀와 불륜 사이며 그녀를 호텔 직원들 모르게 찾아달라는 것이었다.. 그러던 중 호텔 구석에 떨어진 싹 수녀의 반쪽짜리 귀걸이를 찾게 되고..
다음날 미야하라로부터 그녀가 밤중에 다시 돌아왔다는 연락을 받는다.
마침 어젯밤에 급하게 가장 비싼 디럭스 스위트룸에. 투숙한. 남자 손님으로부터 고급 음식을 오려 보내 주는 상황.
미야하라는 나오미에게 사실을 고백한다.
사실은 그 싹 수녀는 자신의 불륜녀가 아니고 자신의 보스 오야마의 불륜녀였고 자신은 보스의 스캔들을 감추기 위해 자신이 불륜남 행세를 했다는 것.. 나오미는 모든 걸 이 해해주지만 어제 찾은 귀걸이 한쪽과 디럭스 스위트룸 손님의 남긴 음식을 보고 어젯밤 싹 수녀가 숨어있던 곳은.. 그 디럭스 스위트룸 임을 직감한다. 결국 그 싹 수녀 역시 오야마와 불륜 별개로 그 디럭스 스위트룸 투숙객과 연인 사이였고.. 집착하는 그 남자를 안심시키기 위해 이중 연애를 했다는 결론..
인간의 가면 속에 다양한 진실이 있다는 내용
2. 루키 형사의 등장
신참 형사 닛타는 첫 사건으로 한 살인사건을 담당하게 된다. 한 부유한 사업가 남자가 저녁 러닝 중에 살해된 사건.. 그에게는 사랑스러운 요리교실 강사 미치요란 부인이 있었다.
이런저런 경황을 통해 그는 사건 현장에서 발견된 담배꽁초와 도로 상황 및 시간 등을 통해 사건을 추리하고 강력한 용의자 요코모리를.. 검거한 후 사건을 자백받는데 하지만 미심쩍던 신참 형사 닛타는 결국 모든 사건의 전말을 파헤치게 되는데..
살해된 남자의 부인 미치요가 그를 짝사랑하며 좋아하던 요코모리로 하여금 자신은 남편의 폭력의 희생자로서 어필하고 그로 인해 남편을 대신 살해해주겠다는 동기를 연출한 것이다..
사실 그 남편은 가족을 사랑하고 아끼는 남자였으나 미치요는 이미 요리교실의 다른 남자와 불륜 관계였던 것.. 결국 요코모리를 이용해 남편도 살해하고 자신은 그냥 피해자로서 가면을 쓴 비운 한 여자로 코스프레한 것이었던 것이다.
하지만 어떠한 증거도 확보할 수 없는 루키 형사 닛타는 씁쓸히 돌아설 수밖에 없다
3. 가면과 복면
호텔 프런트에서 일하는 나오미.. 어느 날 찾아온 중년 손님 다섯. 그들은 인기 여성작가. 타치바나 사쿠라가 이호텔에 묶는다는 걸 알고 그녀를 만나기 위해 찾아온. 열성팬이다. 차후 출판사 직원이 그녀 이름 대신 가오루란 가명으로 호텔 디럭스룸을 대신 체크인하고 나오미에게 비밀을 알려주고 협조를 부탁한다.. 말인즉 벚꽃은 여성작가는 사실 중년의 남자이고 벚꽃이라는 작가에 대한 정보는 가공으로 만들어진 것이며 이사실이 그 사생팬들에게 노출 안되게 각별히 신경 써달라는 것.. 그에 협조하기로 하고 비밀을 지키려 하지만 좀처럼 수상한 점 이 자꾸 생긴다.
중년 남자가 아침이면 호텔 밖으로 나가지만 나가 있는 시간에 출판사 직원은 호텔방에 그 중년 아저씨 작가를 만나 식사도 전해줬다고 하고 방에 전화해서 작가와 통화도 했다는 것..
결국 나오미는 그 진실을 밝혀내는데, 사실이 즉 진정한 타치바나 벚꽃이라는 작가는 그 중년 아저씨의 고등학생 딸이며. 그 딸이 글을 쓴.. 작품이 출판 공모에 당선되며 본의 아니게 그들 역시 비밀스럽게 출판사를 속이고 있던 복면 작가였던 것이다.. 미성년 딸 대신 자신이 그. 작가라고 하며 출판사를 상대했던 중년 아저씨와 그 딸의 비밀 작전은 당분간 계속될 예정
4. 매스커레이드 이브
호텔 직원 나오미는 짙은 장미향이 나는 한 여자분을 체크아웃해주고, 다음 한 중년의 남자를 체크아웃해준다. 그 남자는 가방 속에 있던 호텔 타월을 주면서, 깜박하고 들고 왔다고 돌려드리겠다고 하고 나간다. 근데 그 타월에는 장미향기가....
어느 대학 연구소에서 살인 사건이 일어난다. 그곳 대학 교수였던 "오카지마 다카오"가 교수실에서 칼에 찔려 변사체로 발견된 것.. 그 사건 현장에 형사 "닛타"와 그를 돕는 신참 경찰 "호즈미 리사". 조사 결과 사건은 10월 310월 3일 저녁에 살해된 것이며,, 시체는 5일에 발견된 것. 가장 유력한 용의자는 오카지마와 반도체 연구를 같이하던 부교수 "난바라" 오카지마"가 총괄하는 연구에서 난바라가 가지고 있던 특허권 연구를 포기하고 연구방향을 선회하면서, 난바라에게 엄청 불리한 상황이 되었던 상황.
결국 난바라를 찾아가서 알리바이를 취조하는데, 처음 난바라는 10월 4일에 대한 알리바이를 정확히 얘기하지만, 3일에 대한 알리바이를 얼 버부리며,, 살인이 4일에 일어난 것이 아니냐고 자꾸 되묻는다. 먼가 수상해하는 닛타와 호즈 미리사,, 결국 3일 저녁에 난바라는 사건 현장이 아닌 오사카의 코르테 지아오 사카에 갔다는 것이 밝혀지고, 거기서 무슨 일을 했느냐에 대한 것은 끝내 언급하지 않는다. 여러 가지 정황을 조사해보아도 코르테 지아 오사카 호텔에 있었다는 것이 증명이 되고, 결국 살인 현장에 대한 알리바이가 성립되므로, 더 이상 취조할 수 없는 상황, 사건은 그렇게 오리무중으로 가는가 싶었고, 여자 경찰 "호즈미 리사"는 그날 현장을 확인하라 오사카의 코르테 지아 오사카 호텔로 향하고, 거기서 호텔 직원 나오미를 만나게 된다. 나오미에게 난바라 사진을 보여주고, 확인해보지만, 호텔 투숙객에 대한 비밀을 지켜주는 것을 철칙으로 아는 나오미에게 "그런 남자는 온 적이 없다"는" 얘기만 듣게 된다.
하지만, 그전부터 수상하게 생각하던 나오미는 리사를 조용한 곳에 불러 난바라는 투숙하지는 않았지만, 호텔에 왔었고, 그곳에 장미 향수를 풍기는 여자 "하타케야마 레이코"와 그 사진 속 난바라 란 사람에 대한 자신이 추리한 상황을 얘기해 준다. 결국 경찰로 돌아와서 닛타에게 상황을 언급해주고 ""히타케야마 레이코"를 조사하게 된다.
하지만, 사건은 계속 미궁에 빠지고...
그러던 중 닛타는 리사의 아무 말"교환"이란 말에 착안을 하여, "레이코"를 조사하게 되고, 그녀에게서 8월에 있던 미우라라는 28세 여자의 살인사건에 연루되어있는 것을 알게 된다. 하지만 그 사건 때 레이코는 남편과 캐나다 여행 중이라는 강력한 알리바이가 있어 곧 풀려났더랬다.
하지만, 그 미우라 손톱에 남아있는 다른 사람의 DNA를 다시 확인할 결과 난바라의 DNA와 일치함을 알게 되고.
이 사건은 "교환 살인"이라는" 것을 증명하게 된다..
결국 난바라는 오사카 출장 중, 코르테 지아 오사카 호텔 바에서 우연히 레이코를 만나게 되고 거기서 하룻밤을 보내던 중,, 자신이 죽이고 싶은 남자" 오카지마" 오카지마"를 말하게 되고, 그러던 중 레이코 역시, 자신의 아버지 유산을 노리던 배다른 이복동생 "미우라" "미우라"라는 존재에 대해 살인 동기를 언급하던 중, 서로 알리바이를 만들고 각자의 원수를 죽이자는 교환 살인을 제안하게 된 것이다..
결국 모든 것이 밝혀지고, 이는 레이코 집을 찾아가서 그날의 사건 전말을 듣게 된다. 하지만 레이코 역시 난바라를 알리바이를 증명할 수 있는 10월 4일이 아닌 3일에 살인을 함으로써 난바라로 하여금 모든 의심을 집중시키는 배신을 저지른 것이다.
형사 "닛타"와 호텔 직원"" 나오미"는 극 중에 한 번도 만나지는 않았지만, 각자의 기억과 추리로 결국 2개의 미 재사 건이 동시에 해결되는 통쾌한 결말을 맞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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