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의 파편 (이토 준지 作), 마성의 기괴함과 호러만화의 진수
이분 작품은 항상 호불호가 많이 갈립니다. 호러만화, 엽기 만화의 대가 이토 준지의 작품입니다. 사실 나는 이분의 상상력에 굉장히 놀라고 매력을 느끼는 애독자 중 하나입니다.
**줄거리
이불
남자친구가 이불 밖에서 꼼짝도 하지 않는다. "이불밖에 귀신들이 보인다".
어느 날 그 이불에서 잠을 청한 나는 악몽에 시달린다. 남자친구는 고백한다. 어떤 여자를 집에 끌어들여 하룻밤을 보낸 이후, 계속 악몽과 환상에 시달린다고. 그러던 중. 어느날 남자 친구는 이불에 녹아져 내려있었다.
목조괴담
오래된 목조주택에 한 여자가 찾아온다. 자신은 건축을 배우는 젊은 여자이며, 이 집에 잠시 살 게만 해주면 집에 궂은일들은 자신이 하겠다고 한다. 그녀는 집에 살면서 아버지와 결혼까지 한다. 근데 밤마다 괴이한 소리가 들려온다. 어느 날 몰래 그녀를 봤을 때 그녀는 집과 이상 야릇한 행위를 하고 있다. 그날부터 집은 점점 이상해지고, 결국 부녀는 그 집을 팔아버린다.
토미오 붉은 터틀넥
남자 친구 토미오와 어느 무당집에서 점을 본 이후 남자 친구가 나에게 무심해진다.
그러던 중 토미오가 괴이한 모습으로 집에 찾아온다. 자신을 목을 두 손을 꽉 잡으며, 마치 금세라도 목이 몸에서 떨어질 거처럼 두 팔로 얼굴을 지지하고 있다
토미오는 사실을 고백한다. 무당집에 간 이후 무당과 사귀게 되는데 무당이 자신의 얼굴이 탐이 난다며, 자신의 머리카락으로 목을 졸랐다. 그 이후로 겁에 질려 달아났고, 그날 부타 목이 자꾸 몸에서 분리되는 느낌이 드는 것이다..
처음에는 그 말을 믿지 않았지만, 점점 괴이한 사건이 나타나고, 어느 날 그 무당 여자가 집에 찾아와서 토미오의 목을 가져가려 하자 나는 그녀를 처치한다.
느린 이별
나는 결혼해서 시댁으로 이사를 왔다. 이 집은 여러 대가 함께 사는 대가족 집인데, 가끔 희미한 형체가 보인다.
남편이 이야기하길 이집은 돌아가신 선조들 역시 이곳에 함께 살아가고 있으며, 시간이 지날수록 형체가 희미해지고 있다고 한다. 그러던중, 자신을 극진히 따르는 남편 여동생 , 알고 보니 그녀도 이미 죽은 사람이었다....
해부 중독자
나는 해부학 실습을 하는 의과대학생, 어느 날 한 여성의 시체가 해부실에 들어온다. 하지만, 너무도 살아있는 것 같은 모습에 자세히 보니 그녀는 살아있고, 자신의 어린 시절 동창이었다.. 그녀는 어렸을 때부터 괴이한 행동을 많이 하고는 했는데, 자신을 해부해달라고 하는 것이다. 그녀는 그렇게 어느 날 나에게 찾아와서 자신을 해부를 해달라고 마구 조른다. 그렇게 그녀를 떼어버리고 몇십 년이 흐른 뒤 나는 의과교수가 되어있고, 해부학 실습을 가르치고 있다.
한 노년의 여인의 시체가 들어오는데 온몸에 해부하고 꿰맨 흔적이 즐비한다. 그녀는 그때 그 여자였다..
그녀를 해부하는데 몸에는 괴기한 형체의 장기들이....
검은 새
산속에 조난당한 후 극적으로 구출된 친구. 병원에 찾아가 친구 옆에서 하루를 묻는데 깜빡 졸고 있던 사이 한 여자가 친구의 입에 키슬 하고 있다. 깜짝 놀라 그 검은 여자를 보는데 키스가 아니라 입에서 입으로 음식을 넣어주는 것이었다.. 아침에 돼서 나는 친구에게 물어본다. 그 친구는 오랫동안 조난되면서 살 수 있었던 이유는 그 검은 여자가 계속 자신에 입으로 음식을 가져다 줘셔였다고 한다.
그런데 지금도 그녀가 찾아와 음식물을 입으로 가져다주는데,, 그녀는 검은 새로 변신해서 날아가 버렸다. 친구는 그녀를 피해 여기저기 도망치지만, 그녀는 어느 순간 날 찾아와서는 내 몸을 쪼아리고 뜯어간다.
그리고 그 뜯어간 살을 다시 내 입으로 음식물을 전달하는데....
친구는 다시 그녀를 피해 어딘가로 사라지고 나는 그 친구를 찾아 산을 나서다. 그 검은 새를 만난다.
그 검은 새로 변신한 여자는 입으로 나한테 음식을...
나나쿠새 마가미
작가 지망생인 나, 고케츠 카오루, 나는 나나 쿠세 마가미 작품을 좋아한다. 그녀의 독특한 글이 나에게는 너무나 매력적이다. 어느 날 나나 쿠세 마가미의 서브 작가로 초대받고 그녀를 찾아간다. 그녀는 너무도 괴기하고 공포스러워서 난 그녀에게 압도당한다. 그녀는 알고 보니 남자였고, 여장을 하고 다니고 있었다. 그녀는 나를 어느 날 지하 감옥 같은 곳에 감금하고, 그곳에는 계속 똑같은 패턴의 틱장애를 가진 사람들이 즐비하다. 나는 그곳에서 나 역시 자꾸 똑같은 행동을 반복하는 괴이한 나로 변해간다..
귓속말하는 여자
스스로는 절대 행동을 선택하지 못하는 소녀, 그녀를 위해 새로운 가정교사를 찾는다 그러던 중 한 여자가 그녀의 가정교사로 들어오고, 그 이후부터는 소녀가 조금씩 안정을 찾아간다. 그 가정교사는 매 순간 그녀에 거 붙어서 귀에 대고 조용히 상황에 대한 지시를 하는데, 그러던 중 그 가정교사가 집에서 말라비틀어진 상태로 죽어있었다.
그 가정교사의 뒷조사를 해보니, 남편이 자신을 매일 구타하며, 돈을 요구하는 등 생활이 아주 힘든 상황이었다..
그러던 중 소녀가 집에서 행방불명되고, 그렇게 며칠이 지난 후 소녀는 몸에 피를 묻히고 집으로 온다.
그녀는 그 가정교사의 남편을 죽이고, 집에 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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