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탕카멘의 저주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고대 이집트 파라오들의 모든 무덤들과 달리 18세에 사망한 소년왕 투탕카멘의 무덤은 1922년 영국의 고고학자 하워드 카터가 발견했을 때 전혀 훼손되지 않고 완벽히 보존되어 있었다.
그의 챔버는 견고한 금관과 화려한 장신구들과 조각들, 그리고 신비한 부적들과 가구 등 굉장한 공예품들로 꽉 차 있었는데 무덤 비문에는 "왕의 평안을 방해하는 자는 죽음이 빠른 날개를 달고 닥칠 것이다"라는" 저주의 경고가 새겨져 있었다.
B.C. 1332년경 당시 강대한 이집트 제국의 파라오로 9세의 어린 나이에 즉위한 투탕카멘은18세에 알 수 없는 이유로 사망했는데 그의 무덤은 고고학자들의 발굴 작업과 관련해 기이한 사건들이 발생한 것으로 유명하다.
발굴 자금과 연구비를 지원한 카나본 경 등 많은 이들이 실제로 투탕카멘 무덤 발굴 뒤 미스터리하게 죽거나 사고를 당해 죽음의 경고처럼 투탕카멘의 저주가 실제로 존재하는 것 아닌가 하는 세계인들의 관심을 끌었고 이후 할리우드 제작자들에 의해 흥미로운 영화로도 여러 차례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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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11월 27일 이집트 카이로에서는 내쇼널 지오그래픽지의 후원을 받은 카이로 대학교 방사선 학자 아슈라프 셀림 박사가 투탕카멘의 사인과 관련된 중요한 실험 결과를 맥코믹 플레이스 북미 방사선학회 회의에서 발표했다.
첨단 CT스캐너로 투탄카멘를 정밀하게 단층 촬영해 사인을 밝힌 박사는 투탕카멘이1968년 1차 시행한 엑스레이 촬영을 통해 두개골에서 발견된 뼈조각으로 보아 머리를 둔기로 맞고 살해된 것으로 추정했으나 머리에 난 상처는 그의 장례를 준비하며 장의사가 머리에 구멍을 뚫었거나 발굴 후 미라를 다루던 사람들이 실수하여 생긴 상처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사망 원인은 투탄카멘의 왼쪽 무릎 바로 위 넓적다리 부분에 골절 상처가 있는 데 이 상처에 치명적인 병균이 감염되고 혈액 응고 흔적이 있는 것으로 보아 질병으로 사망했다고 주장했는데 이 같은 사실을 발표한 셀렘 박사는 CT 스캐닝 촬영 관계자들에게 발생한 기이한 사건들에 관해서도 언급했다.
그에 따르면 한 검사관이 운전하던 자동차가 어린 아이를 칠 뻔한 사건이 발생했고 CT 촬영이 임박했을때 거대한 폭풍이 몰아쳤다고 말했다.
또한 CT 스캐너로 투탄카멘의 미라를 촬영하려고 하자 미스터리하게 기계가 작동하지 않았다고 말했는데 이 같은 사고가 처음 발생한 일이라서 흥미롭게 생각했지만 한편으로는 두려운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셀림 박사에 따르면 우여곡절 끝에 CT 촬영을 시작하려는데 현장에 있던 한 연구원이 기침을 너무 심하게 해 방에서 나갈 수 밖에 없었다고 하며 그는 만약 자신들이 과학자들이 아니었다면 그 같은 해프닝이 투탕카멘의 저주라고 믿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투탄카멘의 미라는1922년 발굴 뒤 여러가지 실험을 하는 도중 머리가 잘리고 몸이 두 동강 났으며 어깨와 팔꿈치, 팔목 등 많은 부위가 분리되는 수모를 겪고 그의 성기는 어디론가로 유실됐는데 투탄카멘의 저주를 믿는 사람들은 투탕카멘이 과거에 겪은 수모 때문에 이번에 사망 원인을 재규명하려는 사람들에게 저주를 내린 것이라고 믿고 있다.
하워드 카터 발굴팀과 아슈라프 셀림 박사 등 연구진의 CT 촬영시 발생한 기이한 사건들은 투탕카멘 왕의 저주일까? 아니면 우연의 일치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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