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3년 버뮤다 삼각지대에서 사라진 유황 운반선
1963년 2월 4일 미국의 해안 경비대는 텍사스주 항구를 출발하여 버지니아주로 향하던 경비대 소속 유황 운반선 마린 설퍼 퀸호가 플로리다주의 버뮤다 삼각지 근해를 항해하다 레이 다상에서 사라졌다는 발표를 하여 세계인들을 놀라게 하였습니다.
39명의 승무원들을 태우고 액체 유황을 운반하던 마린 설퍼 퀸호는 실종 당시 배안에 유황을 가득 싣고 있었고, 사건이 일어난 직후 실종지역을 수색하기 시작한 해안 경비대는 20일간의 수색중 사고 지역으로 추정되는 해안에서 마린 설퍼 퀸호의 구명조끼와 푯말 등의 잔해를 수거하여 언론에 수송선이 물에 가라앉은 것 같다는 발표를 하게 됩니다.
하지만 잔해들이 발견된 바다밑에는 수송선의 선체가 침몰되어 있지 않았고, 배가 가라앉았을 만할 인근 해역 바닥을 모두 조사한 해안 경비대는 오랜 수색에도 불구하고 선체를 발견하지 못하여 수색작전을 종결하였습니다..
배가 사라지기 직전 플로리다의 해안 경비대에게 보낸 마지막 교신내용을 분석한 수사 당국은 오전 1시경 마지막으로 보낸 교신에 별다른 보고를 하지 않은 점을 이상하게 생각하였고, 오전 11시에 해안 경비대가 보낸 교신을 답변 안 해 실종이 된 것으로 추정된 배는 마지막 교신 시간부터 실종 시간까지 무려 10시간 동안 아무런 구조신호를 보내지 않았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인근을 지나가던 배가 혹시 마린 설퍼 퀸 호를 목격하였을 수 있다는 추측에 의해 당일의 레이다 레코드를 분석한 수사국은 마린 설퍼 퀸호가 키 웨스트 지역을 지나갈 시 근처에 미 해군 소속 어뢰정이 있었던 사실을 발견하였으나, 어뢰정은 그날 새벽 아무런 이상 현상을 목격하지 못하였고 연습용 어뢰도 발사하지 않아 마린 설퍼 퀸호는 군함에 의해 격침이 된 것도 아니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배가 싣고 가던 액체 유황이 갑자기 폭발했을 가능성을 수사한 당국은 만약 유황이 폭발했을 시 분명 밤하늘에 커다란 섬광이 목격되었을 것이라고 판단하여 인근을 지나갔던 배들의 선원들에게 여러 가지의 질문을 하였 으나 그들은 아무런 섬광을 보지 못했다는 대답을 하였습니다.
39명의 승무원 유가족들은 오늘날까지도 1963년에 바다에서 사라진 승무원들에 관한 생사 여부를 모른 오며 그들의 해안 경비대 제대증은 1999년이 되어서야 유가족들에게 전달되었습니다..
2년간 같은 해역을 항해하면서 유황을 배달한 마린 설퍼 퀸호는 만약 물 밑에 가라앉았다고 가정할 시 배에서 흘러나온 액체 유황이 물위로 떠오르거나, 폭발했다고 가정할시 분명 배의 잔해가 바다 위에 떠오를 것으로 추측하였으나 배의 흔적은 영원히 물 위로 떠오르지 않았습니다.
기록상으로 볼 때1780년부터 배들이 사라졌다는 버뮤다 삼각지는 지난 수십여 년간 많은 추측과 학술적인 원인 규명의 가능성이 제시되고도 아무런 해답을 얻지 못한 채 여전히 미스터리 한 지역으로 남게 되었고, 과거의 행적 때문에 선박들이 들어가기를 꺼려하는 버뮤다 삼각 지대는 오늘날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해역들 중의 하나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1963년 레이 다상에서 사라진 마린 설퍼 퀸호는 현재 어디에 있을까요?
36년이 지난 1999년 유가족에게 승무원들의 제대증이 전달된 이유는 무엇 때문이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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