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알로르 군도에 출현한 파란 외계인
오늘날 인도네시아에서 가장 유명한 외계인 출현 사건은 오래전 소순다 열도 최동단에 위치한 알로르 군도에서 발생한 우리나라 전설에 나오는 도깨비처럼 방망이를 든 파란 외계인 출현 사건이다.
1959년 7월초 알로르섬과 판타르섬에 출현한 외계인들은 해가 진 밤에만 주민들에게 목격됐는데 인간을 닮은 그들은 키가 180cm고 살갗은 붉었으며 파란색 옷을 입고 하얀 머리칼을 가진 것으로 묘사됐다.
칼라가 무척 높은 유니폼을 입은 외계인들은 모두 검은색 부츠를 신고 있었는데 회색 금속 방망이를 허리춤 벨트에 차고 있었다.
기술 문명 없이 소박하게 살아온 섬 주민들 가운데 일부는 외계인들이 너무 이상하고 호기심이 생겨 그들을 둘러싸고 화살을 발사했는데 외계인들은 화살에 상처를 입지 않고 허공에 붕 뜬 뒤 머리 위로 날아가 버려 주민들을 크게 놀라게 했다.
외계인들은 해가 지면 하나둘씩 나타나 6명이 한꺼번에 이동했고 이들 중 수염이 난 외계인은 주민들의 일상생활에 관심이 많은 듯 주민들이 문을 걸어 잠그고 방 안에서 공포에 떨고 있으면 창문을 열고 안을 들여다보는 이상한 행동을 했다.
한 주민은 여느 때와 다름없이 높은 나무를 기어 올라갔다가 나무 위에서 쉬고 있는 외계인들과 마주쳤는데 외계인들은 서로 무어라고 말을 하고 주민에게 시계 같은 장비를 보여주며 무슨 말을 했으나 주민은 그들의 말을 이해할 수 없어 나무에서 내려와 집으로 돌아갔다.
또한 마을에서는 6살 된 소년이 24시간 동안 실종되는 사건이 발생했는데 마을로 돌아온 아이는 외계인들이 신체검사를 하고 이 세상에서 먹고 싶은 음식을 아무 것이나 말하라고 한 뒤 아이가 먹고 싶다는 음식을 바로 주는 요술을 부렸다고 말했다.
신고를 받고 마을에 도착한 지구 내 경찰관들은 M1 소총과 톰슨 기관총으로 무장하고 외계인들이 나타난 마을 어귀에 매복했다. 그들은 해가 지고 외계인들이 나타나자 숨을 죽이고 기다리고 있다가 13미터 전방으로 다가온 그들에게 무차별 총격을 가했다.
하지만 외계인들은 전방에서 갑자기 요란한 총소리가 나자 공기 중으로 사라졌는데 경찰관들은 외계인들이 사라지면서 그들의 발자국들도 함께 사라진 것을 발견했다.
이 사건이 있고 나서 외계인들은 달걀처럼 생긴 우주선을 타고 나타나 작별 인사를 하듯 마을 상공을 선회한 후 먼 바다를 향해 날아갔고 그 후로 다시는 목격되지 않았다.
인도네시아 알로르 군도에서 목격된 요술을 부린 외계인들의 정체는 과연 무엇일까? 혹시 우리나라 전설 속에 등장하는 도깨비들도 이러한 외계인들이 아니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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