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솔리니가 특급 UFO 정보국 운영
1996년 봄 이태리에서는 익명의 제보자가 신문사 및 방송국을 통해 1930년대와 1940년대에 이태리 전역에서 발생한 일련의 UFO들 출현과 목격자들 증언 및 사진 등 관련 원본 자료들을 공개하기 시작했다.
발표된 자료들은 그 당시 이태리 파시스트 정부 요원들이 주고받은 전보들과 편지, 그리고 그들의 UFO 사건 조사 자료들이고 일부 공군 당국 보고서에는 무솔리니 총통에게 아무 말도 하지 말라는 문구가 적혀있었다.
이태리 학자들은 이 문서들을 연구하다 1933년 무솔리니가 삼각형 UFO 출현 사건을 조사하려고 맨 인 블랙을 연상케 하는 UFO 전담 특급 정보국을 조직해 운영한 것을 발견했다. 국 정보국은 1940년까지 활동했고 그들의 많은 조사 문서들과 사진 등 모든 자료들은 베일에 가려져 60년이 지나도록 공개되지 않았다.
문서에 따르면 무솔리니는 정체를 알 수 없는 UFO들의 출현을 두려워하고 이러한 사실이 외부에 퍼지는 것을 조직적으로 통제했다. 그는 밀라노에 삼각형 UFO가 착륙하는 사건이 발생했다는 보고를 받고 모든 뉴스 미디어에 이와 관련된 뉴스는 일절 보도하지 말라고 보도 검열관에게 명령했다.
UFO 정보국 자료에 따르면 이태리 정부가 접수한 첫 번째 UFO 목격 사건은 1931년 베니스에서 발생했다. 무솔리니는 1933년에는 롬바르디아에 UFO가 착륙하는 사건이 발생하자 서둘러 군인, 정보요원, 학자 등으로 구성된 비밀 조사 그룹을 조직했다.
무솔리니는 UFO가 연합군의 비밀무기라고 믿었으나 마르코니 등 학자들은 UFO가 외계인과 관련된 것으로 유추했다. 학자들의 3건의 전보 보고에 따르면 그들은 1933년 밀라노에서 UFO를 회수하는데 성공했으나 UFO가 어떻게 처리되었는지는 정보국이 일체 비밀에 부쳤다고 기술했다.
일부 학자들은 밀라노에서 회수한 UFO가 동맹국인 독일로 보내져 2차 대전 중에 계속 목격된 도깨비불 같은 정체불명의 UFO 푸파이터스와 V-7로 불린 나치의 UFO가 개발된 것으로 추정한다.
이태리 정부가 60년 넘게 비밀로 보존해온 파시스트 정권 당시의 UFO 관련 모든 자료 원본을 세상에 공개한 사람은 과연 누구일까? 혹시 이 같은 자료는 이태리만이 아닌 다른 나라들에도 급비 문서로 분류돼 보존되고 있는 것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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