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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테리

귀신이 보이는 유레카 스프링스의 크레센트 호텔

by 욱시무스 2024. 3.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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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알칸소 주의 자그마한 온천도시 유레카 스프링스에는 귀신들이 상주하고 심령사진이 계속 촬영돼 이름난 유서 깊은 크레센트 호텔이 있다.

호텔 건설 도중 석공이 지붕에서 추락사한 이 호텔에서는 218호와 202호, 그리고 424호에서 자주 마이클의 유령이 목격되고 있다.

귀신은 벽을 두드리고 실내조명과 TV를 껐다가 키며 사람들을 놀래게 하고 있는데 주민들은 마이클의 유령뿐만 아니라 다른 귀신들이 많이 나오는 이유는 과거에 호텔을 병원으로 개조해 사용한 과대망상증과 가학성 변태 의사 노만 베이커 때문이라고 믿고 있다.


 (그림설명: 크레센트 호텔에서 촬영된 귀신)

노만 베이커는 1886년 건설된 호텔을 1930년대에 암 치료 병원으로 개조해 불치 암환자들을 치료하기 시작했다. 그는 불치병 퇴치 의술을 찾겠다며 말기 암 환자들을 불러 계속 생체실험을 했는데 그의 병원에 입원한 사람들 중에 살아 나간 환자는 아무도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네 사람들은 그가 암을 치료하고 치유 방법을 찾는다고 했지만 사실은 과대망상에 실성해 살아있는 사람을 해부하고 고통스러워하는 것을 즐긴 가학성 변태 성욕자였다. 그는 산 사람을 잿물 구덩이에 넣어 녹여 없애고 산채로 냉동고에 집어넣는 악행을 계속 저질러 무수한 희생자들이 발생한 것으로 믿고 있다.

노만 베이커가 어떻게 죽었는지 아는 사람은 없지만 오늘날 그의 귀신 또한 공범으로 활동한 간호사들과 함께 호텔에 상주하는데 3층에 창백한 얼굴로 나타나는 그들은 자신들이 귀신이 된 것에 대해 영문을 모르는 듯 한 표정을 짓는다.

4층에서는 자신이 베이커에게 살해당한 환자라는 여인이 출몰하며 버터 쟁반을 가진 웨이터 귀신이 호텔 내부를 돌아다니는 광경도 여러 차례 목격됐다.

호텔의 크리스털 다이닝 룸에서는 1800년대 후반 옷을 입은 사람들의 귀신들도 목격되는데 그곳에서는 크리스마스에 선물을 트리 밑에 두고 다른 곳에 갔다 오면 의자들이 나무 주변에 모여 있고 선물들이 다른 곳으로 옮겨지는 것이 목격됐다.


 


(그림설명: 크레센트 호텔에서 촬영된 귀신)

현재 온천도시 유레카 스프링스 강변에 위치한 크레센트 호텔은 미주 전역에서 많은 방문객들이 찾아오는 관광 명소인데 귀신들은 한을 못 풀고 아직도 호텔에 상주하며 자주 배회하는 모습이 목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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