펠릭스 유수포프 왕자가 발견한 신비한 기차
러시아 마지막 황실에는 특이한 인물 두 명이 존재했다. 한 명은 황태자의 희귀병을 초능력으로 치유해준 수도승 라스퓨틴이고 다른 한 명은 알 수 없는 이유로 그를 살해한 펠릭스 유수포프 왕자다.
펠릭스 유스포프 왕자는 황제의 사촌으로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한 황족이었다. 무척 잘 생기고 돈도 많으며 막대한 권력을 가지고 있어서 주변 여인들과 세계의 왕족들에게 선망의 대상이었던 그는 기이하게도 여장을 하고 다니는 것을 선호하는 기묘한 취향을 가지고 있었다.
군중들이 보는 앞에서 모친의 화려한 드레스를 입고 다녀 많은 사람들에게 예쁜 귀족 여인으로 여겨진 그는 어느 날 오페라를 관람하다 영국 왕실의 유명한 플레이보이인 에드워드 7세를 반하게 하는 해프닝을 유발하기도 했다.
오페라 하우스의 귀빈석에서 오페라를 관람하던 에드워드 7세는 미모의 여인이 멀리 있는 다른 귀빈석에 앉아있는 것을 보고 황급히 달려가 구애를 했으나 그가 유스포프 왕자이라는 사실을 확인했다는 것이다.
유수포프 왕자가 왜 라스퓨틴을 살해했는지에 대해서는 많은 설화가 전해진다. 하지만 가장 유력한 설은 그가 라스퓨틴에게 기묘한 요청을 했다가 거부당하자 죽였다는 것이다.
유수포프 왕자는 라스퓨틴에게 독약을 먹이고, 총을 쏘고, 쇠몽둥이로 마구 구타해도 그가 죽지 않자 마차에 매달아 질질 끌고 왕궁 밖을 달리다 그가 들어있던 보자기를 강물에 던졌는데 나중에 밝혀진 라스퓨틴의 사인은 익사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 사건으로 말미암아 많은 사람들은 라스퓨틴이 인간이 아닌 것으로 의심했다.
얼마 후 러시아에서 볼셰비키 혁명이 발발하자 집에 구금된 유수포프 왕자는 집에 있던 보물과 그림 등을 싸서 그리 미아로 가 그곳에 있던 영국 군함을 타고 말타로 간 뒤 유럽 여러 나라를 거쳐 파리로 피신해 여생을 살았다.
그는 파리에 살며 여러 회고록을 집필했는데 오늘날 라스퓨틴이 인간이 아니었다고 믿는 사람들은 유수포프 왕자가 어려서 초현상을 통해 그를 처음 만난 것으로 믿고 있다. 유스포프 왕자의 회고록에는 다음과 같은 초현상 체험기가 등장한다.
"어느 날, 휴가가 끝나갈 때 형 니콜라스와 저는 미스터리가 지금까지 풀리지 않은 신비한 체험을 했다. 우리는 모스코바에서 상트페테르부르크로 가는 자정 기차를 타려고 말이 끄는 눈썰매를 타고 가던 중이었다. 우리가 가던 도로에는 은색 숲이라고 불리는 수마일 구간에 사람이 전혀 살지 않는 숲이 있었고 그곳을 지나가고 있었다. 갑자기 숲을 달리던 말이 멈추더니 뒷걸음질을 쳤고 나무 사이로 은색 기차가 소리 없이 지나가는 것이 목격했다. 그 기차는 무척 밝았고 기차 안에 있던 사람들을 볼 수 있었다. 동행했던 하인들은 몸에 십자가를 그렸고 한 하인은 '마귀의 힘' 이라고 외쳤다. 니콜라스와 나는 너무 놀란 나머지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왜냐면 숲 안에 철도가 없었는데 기차가 지나가는 것을 봤기 때문이다."
유수포프 왕자가 목격한 이 초현상에 대해 회의론자들은 그가 단순히 멀리서 지나가는 기차를 잘못 본 것으로 해석한다. 하지만 그와 니콜라스 말고도 하인들까지 놀랄 정도면 괴 물체가 상당히 가까운 거리에 나타났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다.
이 현상에 대해 세계의 UFO 연구가들은 그가 UFO를 목격했는데 1800년대 후반 당시 유일한 거대 수송수단이 기차였기 때문에 그가 UFO를 기차라고 묘사한 것으로 보고 있다.
더 나아가 일부 연구가들은 라스퓨틴이 그 UFO에 탑승해있던 외계인들 중 한 명일 가능성이 높다고 말한다.
미스터리하게 갑자기 나타나 러시아 황실에 기거하다 유스포프 왕자에게 살해된 라스퓨틴은 과연 은색 숲에 내린 UFO에서 나온 외계인이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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