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엘까페딸 , 신사동 골목 아늑한 원두향기

by 욱시무스 2021. 4. 29.
반응형

엘카페딸, 엘카페탈?


발음 하기 어려운 생소한 말 "엘까페딸".

우연히 들른 골목에서 진한 원두향이 느껴집니다.
사실 커피를 마실 생각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나두 모르게 이끌려 들어가보니 정말 옛날 동네 점빵 같은 아늑함과 무심한든 쌓여있는 원두들이 나름의 멋스러움을 풍기고 있습니다.



처음에 간판을 보고 카에탈? 이게뭐지 했는데 에프가 없어진것 같습니다. 오래된 가게라는것이겠지요?




내부에 들어가면 오래된 서점같기도 하고 무슨 약방 같기도하고 그렇습니다만, 먼가 어색한듯 꾀죄죄한듯 멋스럽습니다. 그리고 일단 아늑합니다.


전 입구에서 보이는 칸막이 뒷편에 앉아봅니다. 처음엔 몰랐지만 이곳이 사방이 가로막혀 혼자 짱박히기는 최고입니다

스피커로 들려오는 음악 역시 90년대 가요 제 취향저격입니다. 근데 이집의 최고 매력은 역시 커피입니다. 직접 로스팅한 원두의 풍미가 살아있는 아깝지 않은 한잔이 였습니다.

다음에 번잡한 가로수길을 거닐다 한번쯤 골목에 빠져나와 조용히 시간을 보내는것도 좋을듯 합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