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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테리

아르헨티나 요괴 엘 우쿰마

by 욱시무스 2022. 3.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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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요괴 엘 우쿰마

 

아르헨티나와 칠레의 산악 지방에는 우쿰마, 우쿠, 또는 우쿰마-주 파이라고- 불리는 유인원 빅풋을 연상시키는 기이한 생물에 관한 전설이 전해온다.

아르헨티나에서 사살된 요괴 엘 우쿰마

인간을 만나면 '우후' 라는 짤막한 단어를 반복하는 이 생물은 빅풋과는 다르게 몸집이 큰 개 정도밖에 되지 않는데 목격자들은 엘 우쿰마에게 손전등을 비추면 눈에서 초록색 빛이 난다고 묘사했다.

 

2010723일 아르헨티나 엘 크레스톤에서는 엘 우쿰마로 추정되는 정체불명의 동물이 농부들에 의해 사살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당시 주민들은 늦은 밤마다 인간 처럼 두 발로 걷지만 인간의 발자국이 아닌 이상한 발자국을 남기는 괴수가 농장을 습격해 가축들을 잡아먹는 일이 빈번히 발생하자 밤을 새우며 농장을 지키고 있었다.

아르헨티나에서 사살된 요괴 엘 우쿰마

숨을 죽이고 농장을 주시하고 있다가 이른 새벽에 괴수가 농장에 침입한 것을 발견한 주민들은 괴수를 향해 여러개의 손전등을 비췄다가 괴수의 눈에서 초록색 빛이 반사되자 농장에 엘 우쿰마가 출현했다는 것을 직감할 수 있었다고 한다.

 

신호와 함께 일제히 괴수를 향해 사격한 주민들은 괴수가 거꾸러지자 조심스레 다가가 괴수가 머리에 총을 맞고 즉사한 것을 확인했다.

 

주민들은 괴수의 사체를 과거에 엘 우쿰마를 목격한 적 있는 원로들에게 가져갔는데 원로들은 괴수가 몸집으로 보아 새끼인 것 같다며 곧 어미가 새끼를 찾으러 마을을 찾아올지 모르니 전설에 나오는 대로 엘 우쿰마의 목을 잘라서 몸을 숲에 버릴 것을 요청했다.

전설에 나오는 요괴 엘 우쿰마

원로들의 말대로 괴수의 몸을 숲에 버리고 마을에 머리만 보관한 주민들은 식별을 위해 괴수의 머리를 동물 학자들에게 전달했으나 무슨 동물인지 식별이 불가능하다는 통보를 받았다.

 

현재 엘 우쿰마의 머리를 마을에 보관중인 주민들은 어미가 새끼의 없어진 머리를 찾아 마을을 찾아와 주민들에게 복수할까 봐 긴장하며 밤마다 가축들을 지키고 있다.

 

 

아르헨티나 엘 크레스톤에서 발견된 괴수는 과연 전설에 나오는 괴수 엘 우쿰마 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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