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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눈동자에 건배 (히가시노 게이고作)

by 욱시무스 2021. 2.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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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눈동자에 건배

 

서평

오랜만에 동네 도서관에 찾아가서 하나 빌렸던 책 [히가시노 게이고]의 추리소설 집을 뒤적입니다. 그래서 찾은 책은 히가시노 게이고의  "그대 눈동자에 건배"입니다.

이 책은 히가시노 게이고의 단편들을 모아놓은 작품들로, 추리소설이라기보다는 판타지, 미스터리 소재도 섞여 있습니다.

 

 

줄거리

 

1. 새해 첫날의 결심

 

두 노부부가 어느 시골 마을에 와서 첫해를 맞이하는데, 그곳에서 새해 첫날 참배를 위해 신사를 찾아가던 중, 신사 계단에서 거의 반 벌거벗은 한 노인이 이마를 둔기에 맞은 듯 다친 상태로 쓰러져 있습니다.

경찰을 불러 수사에 들어가고, 그 노인이 동네 마을 군수임이 드러났고, 동네 교육장 역시 행방 묘연해졌다는 신고를 듣게 됩니다. 그리하여 이 사건의 범인이 그 교육장이라는 확신을 하게 되고, 수사하게 됩니다. 결국, 교육장은 간의로 수사를 진행했던 신사의 조그만 창고에서 숨어있는 교육장을 발견하고, 사건의 전말을 듣게 됩니다. 사건은 나이 많은 군수와 교육장이 한 여자를 좋아하게 되고 그 여자를 포기하는 조건의 내기를 하게 되는데, 내기는 신사 꼭대기까지 뛰어서 꼭대기 종을 친 사람이 그녀를 쟁취하는 유치한 내기였던 것입니다. 이 내기에 승리하고자, 동네 이장은 옷을 최대한 입고, 꼭대기까지 순식간에 올라가서 종을 치지만, 종이 그만, 이장의 머리를 때리면서, 기억을 잃고 쓰러지게 된 것입니다.

 결국 사건은 그렇게 단순 사고로 처리합니다.  마침 사건이 마무리되면서, 두 부부는 삶을 다시 돌아보게 된다는 내용의 이야기입니다. ( 사실 노부부는 인생의 마지막을 이 신사에 참배드리고 자살하려고 했던 것이었으나, 결국 인생을 다시 바라보며, 더 살기로 합니다.)

 

2. 10년 만에 밸런타인데이

 

당대 최고의 인기 작가 미네기시" 대학시절 연인 "치리코"와 사귀었다가 연락이 갑자기 두절됩니다. 10년 만에 년만에 출판사로부터 팬레터를 받고, 만나자고 하는 사람은"치리코"였습니다. 그녀는 인기 작가 미네기시"의 소설은 모조리 다 읽어봤다고 하며, 미네기시의 팬임을 주장하는데, 미네기시는 왜 10년 전에 갑자기 연락이 두절됐는지에 대해 궁금해합니다. 미네기시는 대학 때 자신을 좋아해 준 작가 동아리 후배를 살해하고 그녀의 작품들을 모조리 카피해서 지금의 인기 작가가 되었던 것이었습니다. 이 후배의 친구였던 치리코는 그 사실을 알고 미네기시를 떠났으며, 그 후 치리코는 경찰이 되어, 미네기시를 예의 주시했다는 내용입니다. 그리고 결국 미네기시의 자백을 통해 사건이 해결됩니다.

 

 

3. 오늘 밤은 나올로 히나마쓰리

 

아내 없이 혼자 딸을 키우는 아빠, 명문가의 남자와 결혼한다는 딸은 결혼상대를 찾습니다. 번득하고, 집안이 너무 좋은 결혼 상대 남자는 대형병원을 운영하는 집안의 아들이었고, 엄청난 집안의 차이를 보이게 되며, 행여 딸이 기죽을까 아빠는 걱정합니다. 더욱이, 딸은 어렵게 들어간 직장을 포기하고, 남편을 따라 시골 대형 병원으로 이사하겠다고 합니다.

 

4. 그대 눈동자의 건배

 

5. 렌털 베이비

 

6. 고장 난 시계

 

7. 사파이어의 기적

 

불의 사고로 이별을 맞게 된 소녀와 고양이의 짧은 우정의 이야기입니다.

 

8. 크리스마스 미스터리

 

크리스마스 트리에는 절대로 십자가를 장식하면 안 된다는 문구를 주제로 내용이 전개되는 이야기입니다.

 

9. 수정 염주

 

아들과 의절했던 아버지가 남기 신비로운 유품 "수정염주". 미국에서 홀로 연기 지망생의 꿈을 키우던 주인공은 아버지의 죽음 소식을 듣고 일본으로 돌아오려 합니다. 전화 한 통이 오고, 그 목소리는 아버지. 아버지는 아들을 매우 꾸짖고, 얘기를 합니다.  후에 일본에 돌아와 보니 아버지는 돌아가 계 신상 태고, 식구로부터 대대로 내려오는 유품 "수정 염주"를 받게 됩니다. 이 수정염주는 일생에 단 한번 시간을 이동하는 신비한 능력을 가진 물건이었는데 것입니다. 그렇다면, 그때 아버지의 전화는 아버지가 염주를 통해 아들에게 마지막으로 남기려고 했던 유언이었다는 생각을 하게 되며, 정신 차리는 아들을 보게 되는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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