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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테리

괴물의 원조, 베헤모스와 레비아탄

by 욱시무스 2021. 6.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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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의 원조, 베헤모스와 레비아탄

 

최초로 괴물이 언급된 것은 구약성서 '욥기' 40장인데 여기에서는 베헤모스라는 괴물이 등장합니다.  그 모습은 다음과 같습니다.  "소처럼 풀을 먹는 베헤모스를 보라, 내가 너를 지은 것과 같이 그것도 지었다.  힘은 허리에 있고, 뚝심은 배 힘줄에 있고, 넓적다리 힘줄은 서로 얽혀 있으며 뼈는 놋관 같고 뼈대는 쇠막대기 같다. 강물이 소용돌이쳐도 놀라지 않고 강물이 입으로 쏟아져도 태연하니 그것이 눈을 뜨고 있을 대 누가 능히 잡을 수 있으며 갈고리로 코를 꿸 수 있겠는가?'

베헤모스와 레비아탄

이어 41장에는 레비아탄이라는 괴물도 등장합니다. 그 모습을 묘사한것을 보면 레비아탄은 신화에 나오는 용과 매우 흡사합니다.  '입에서는 불꽃이 튀어나오고 콧구멍에서는 연기가 나오니 마치 갈대를 태우며 솥이 끓는 것 같다.  그 힘은 목덜미에 있으니 그 앞에서는 절망만 감돌뿐이다. 피부는 매우 탄탄하며 움직이지 않는다. 가슴은 맷돌처럼 튼튼하다. 그것이 일어나면 용사라도 두려워 달아난다.  칼이 꽂혀도 소용없고 창이나 투창, 화살촉도 꽂히지 못한다.  그는 쇠를 지푸라기 같이 여기고 창이 날아오는 소리를 우습게 여기며 아래쪽에는 날카로운 토기 조각 같은 것이 달려 있고 그것이 지나갈대 진흙바닥에 도리 개로 친 자국을 남긴다.'

레비아탄

상상해보세요, 무엇이 연상되나요? 하마나 코뿔소로 해석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대개 공룡과 용을 떠올릴것입니다.

과거부터 오늘날까지 세계 도처에서 수없이 목격되고 기록된 괴물들 중에는 호수에 출몰하는 괴물일 경우가 많습니다. 스코틀랜드의 네시, 노르웨이 셀마, 미국의 챔프, 콩고의 모킬레 음베음베 등이 바로 그렇습니다.  이들은 직접 목격한 사람들은 괴물의 모습이 영화 <쥐라기 공원>에 나오는 목이 긴 초대형 초식 공룡과 흡사하고 몸집은 그보다 약간 작다고 말합니다. 이 호수 괴물들은 물속, 혹은 호수 밑 동굴에서 살고 있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하지만 음파탐지기를 비롯한 각종 최신 장비들로 호수를 샅샅이 수색해도 잘 발견되지 않습니다. 

 

1995년 이래 터키의 밴 호수에서는 전솔로만 전해오던 괴수 '밴 고루 카나 비리'가 인근 주민들에게 계속 목격되어 화제가 되었습니다. 몸길이 15m가 넘는 이 괴수는 등에 여러 개의 돌기가 돋아 있어 마치 믈 레시오 사우루스를 연상시킨다.  터키 정부는 전문가들을 파견해 조사했지만 , 그 존재가 무엇인지 알아내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2년 뒤, 우날 코자크란 주민이 밴 호수의 괴수를 비디오카메라로 촬영하는 데 성공합니다. 괴수의 존재를 믿지 않는 사람들은 이런 목격담이 갱인의 과시욕이나 관광 촉진을 위해 조작된 것이라고 말하지만, 괴물이 목격된 지역은 일부 모험가들만 모여들 뿐 관광객들은 기피하는 지역이 되고 말았습니다. 결국 사실을 조작하는데 이익이 없으니 괴수 목격담은 사실일 가능성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사람들 중 일부는 괴수들이 사람들의 발길이 닿지 않는 외딴곳이나 지구 속, 아니면 다른 차원에서 살다가 이다금식 인간 세상을 방문하는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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